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본점, 잠실점,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8개 점포에서 500억원 규모의 신발 할인 행사 ‘롯데 수퍼 슈즈 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120여개 브랜드의 운동화 스니커즈 구두 등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패션 연구회’ 태스크포스(TF)가 기획한 첫 행사다. 패션 연구회는 백화점의 상품본부가 지난달부터 패션 부문 바이어들로 구성한 조직으로 시즌별 인기 아이템을 선정해 특별 행사를 준비한다.
우선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스포츠 워킹화 트레킹화 골프화 수제화 구두 등 모든 신발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최초로 1653㎡(약 500평) 규모의 본점 행사장 전체로 신발만으로 구성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블랙야크 탠디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원 물량을 최대 70% 할인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브랜드 위주가 아닌 아이템 위주로 행사장을 구성했다. 슈즈 존, 남성 캐주얼화 존, 여성 하이힐 존 등으로 나뉜다. 대표 상품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4만1000원에, 블랙야크 트레킹화를 5만9000원에, 탠디 여성화를 8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오브엠 소다 탐스 등 브랜드가 본 매장을 통해 신발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탠디 블랙라벨, 소다 콜롬보라인 등 유명 신발 브랜드 한정 상품은 최대 20% 할인한다.
김창락 롯데백화점 상품1본부장은 “경기불황을 타개하고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구성한 ‘패션연구회’는 차별화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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