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주먹만한 딸기를 식탁에서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10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새롭게 개발된 신품종을 여러분께 선보일 날이 곧 다가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품종 개발 중인 딸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딸기는 세로길이만 티스푼과 엇비슷한 크기에 달해 일반 딸기의 3~4배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는 “신품종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며 “현재 시험 생산 중이며 직접 맛본 결과 당도도 좋고, 식감도 훌륭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발의 진행을 맡은 충남농업기술원은 그간 딸기 품종인 ‘금향’ ‘설향’ 등의 자체 종자 개발로 충남 지역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이끌었다. 지난 2009년 제5회 대한민국 우수품종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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