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협회가 오는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설립을 공표한다. 초대 회장으로는 개인간 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내정됐다.
한국핀테크협회는 국내 핀테크 산업 진흥을 통한 핀테크 분야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하는 협회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 소재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열린 발기인 총회애서 구체화됐으며 설립준비위원 12명을 중심으로 협회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한 끝에 25일 총회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대 회장에 내정된 이승건 대표는 “원활한 협회 구성과 운영을 위해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며 “협회가 오픈 플랫폼 형태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잘 감당해 업계는 물론 금융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잘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회 설립준비위는 지난 5일 핀테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그룹과 간담회를 마련해 협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은 핀테크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산업발전과 해외진출로 협회 회원사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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