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가 만든 ‘느린마을막걸리’가 막걸리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배상면주가에 따르면 느린마을막걸리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함량을 늘린 프리미엄 제품이다. 지난 24일에는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도 ‘2015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느린마을막걸리는 다른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출구하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국내 막걸리시장이 지난 2011년 4000억원에서 지난 2013년에는 2000억원으로 반 토막 나는 등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배상면주가는 이에 대해 도심 속 양조장 콘셉트로 유명한 느린마을양조장&펍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판매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맛과 도수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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