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전문기업 그리드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앱 개발검증 서비스인 ‘엠앱체크(mAppCheck)’를 19일 출시했다.
엠앱체크는 신규 개발한 앱이 다양한 단말기와 운용체계에서 제대로 실행되는지 검증하는 서비스다. 200여종의 단말기와 안드로이드/iOS(9.0포함) 등 대다수 운영체계에 대한 적용 여부를 한번에 테스트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홈페이지(www.tbizpoint.co.kr)에서 테스트를 바로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단말기를 직접 확보하지 않고도 여러 디바이스에 대한 테스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앱 개발자들은 앱의 연동 테스트를 위해 여러 종류의 단말기와 운영체제를 확보하고도 테스트되지 않은 단말기, 운영체제가 많아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며 “엠앱체크를 활용하면 한번의 실행으로 다양한 단말기와 버전별 OS에서의 적용 여부,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교한 데이터와 요약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서비스를 1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전문 테스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앱 개발자와 품질보증(QA) 담당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앱 사용 시 단말기 리소스 사용 현황 리포트 제공 등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엠앱체크 출시 기념으로 스타트업, 소호 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한 후 엠앱체크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용 요청을 하면 이용료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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