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가 국내 K2코리아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다.
K2코리아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서울 중랑점, 대구 성서점 등 살레와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살레와는 1935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현재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메이데이가 약 15년간 유통을 맡아오다 2014년 말 K2코리아가 사업권을 인수해 올해 봄·여름(S/S)시즌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살레와는 원색의 느낌보다는 현대적인 색감에 소재나 공법으로 개성을 표현했다. 업계에서는 직선의 느낌과 다면체적인 요소를 디자인에 더해 감각적인 아웃도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활동성을 염두해 전통적인 원단의 재단·봉제 방식을 발전시킨 울트라소닉 본딩과 기능성을 살린 하이퍼 플랫 공법 등을 사용했다.
용도에 따라 전문가용 프로(Pro), 가벼운 트래킹부터 전문 산행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운틴(Mountain), 피트니스용 제품과 캐쥬얼 라인인 에이닷스피드(A.Speed)와 엔엠디(N.M.D)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2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 청계산 직영점과 성수 직영점 등 살레와 매장을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장욱진 살레와 본부장은 “80년 유럽 정통의 브랜드 명성에 K2코리아의 노하우가 만났다”며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