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신동진)은 3일 설을 앞두고 한전 본사가 위치한 나주시의 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소외 아동들과 설맞이 음식 만들기 등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또, 나주 로컬푸드 직거래 상생장터를 방문해 쌀과 과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시장상인을 격려했습니다.
한전은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 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본사 및 전국 267개 사업소 2만여 명의 봉사단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전국의 한전 사회봉사단원들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모금액으로 구입한 2억 원 상당의 음식물과 난방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전기설비 점검 등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2004년 5월 창단 이래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급여의 일부를 모아 재원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한마음을 이루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의 '보합대화(保合大和)'를 올해 신년화두로 제시하며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노사가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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