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필리핀 교육부에 디지털 피아노 5천 대와 교육용 칠판 5만 개를 기증했습니다.
디지털 피아노에는 필리핀 국가와 우리나라 아리랑 등 500여 곡이 필리핀어로 저장돼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 회장과 아민 루이스트로 필리핀 교육부 장관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영그룹은 2004년부터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온 교육기부를 해 왔는데, 이번 행사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10개국에 기부를 완료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경제적 위상이 높아진 한국의 기업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한·아세안 간 친밀감이 높아지고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부영그룹이 5,000억 원 후반대 가격으로 삼성생명 본관을 인수한 것에 대해 "근사하고 비싼 양복을 사고는 싸다 혹은 비싸다 따지겠느냐"며 "부영그룹 사옥이 세종대로 뒷길에 있는데 '우리도 한 번 앞으로 나가보자'고 생각해 샀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디지털 피아노에는 필리핀 국가와 우리나라 아리랑 등 500여 곡이 필리핀어로 저장돼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 회장과 아민 루이스트로 필리핀 교육부 장관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영그룹은 2004년부터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온 교육기부를 해 왔는데, 이번 행사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10개국에 기부를 완료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경제적 위상이 높아진 한국의 기업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한·아세안 간 친밀감이 높아지고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부영그룹이 5,000억 원 후반대 가격으로 삼성생명 본관을 인수한 것에 대해 "근사하고 비싼 양복을 사고는 싸다 혹은 비싸다 따지겠느냐"며 "부영그룹 사옥이 세종대로 뒷길에 있는데 '우리도 한 번 앞으로 나가보자'고 생각해 샀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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