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자동차 원단을 활용한 제품 ‘디스플레이 스킨(Display Skin)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에서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0년부터 인조대리석, 창호, 벽지, 바닥재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지만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플레이 스킨은 자동차 대쉬보드 표면에 적용되는 원단으로 빛 투과가 가능해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했을 때 날씨, 내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정보를 표현해 전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최근 차량 내부 인테리어가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고 전장부품 기술 발달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정보 전달 장치가 다양화 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업계에서 디스플레이 스킨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의 제품은 디자인, 혁신성, 사용편리성, 소재적합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상을 수상했고 총 31개의 IF 디자인상 수상작을 배출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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