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기업 대동공업(대표 김준식·곽상철)은 트랙터 조작에 능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조작하기 간단한 트랙터 ‘CS240H(24마력)’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뛰어난 조작 편의성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트랙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후진 패달이 각각 있는 2패달 방식의 유압식무단변속장치(HST, Hydro Static Transmission)를 채택한 덕분에 작업 상황에 따라 클러치 조작 없이 패달만 사용해 전-후진 전환 및 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파워스티어링 휠(Power Steering Wheel)을 채택해 부드러운 조향이 가능해졌다. 레버나 페달의 위치와 압력 등 인체공학적으로 운전석을 설계해 장시간 작업으로부터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을 보호해준다.
CH240H는 다양한 농업작업에 필요한 24마력으로 설계돼 로티베이터, 쟁기 등의 농업용 작업기부터 굴삭작업(백호), 잔디깍기(미드모어), 화물운반(트레일러) 등 다양한 산업용 작업기까지 부착 가능하다. 아울러 사용목적에 맞게 산업용·잔디용 타이어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농업 작업부터 시설관리 작업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야간작업도 고광도 헤드램프로 충분한 시야가 확보돼 수월하게 작업 가능하다. 매연이 적은 ‘티어 4’ 엔진이 적용돼 유해물질로부터 작업자와 농작물의 건강을 모두 염두한 점도 눈길을 끈다.
대동공업 설동욱 팀장은 “뛰어난 조작 편의성뿐 아니라 귀농귀촌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1,100만원에 가격을 책정했다”며 “초보 농업인들 위한 사용 어려움이 없고 가격 부담이 적은 농기계를 앞으로도 계속 보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CS240H의 전장X전고X전폭은 2,800mmX2,226mmX1,270mm, 중량은 675㎏, 배기량은 1,131㏄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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