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오는 2월 국내 출시 예정인 전문가용 초망원 단렌즈와 아웃도어 카메라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공개했다.
7일 올림푸스한국에 따르면 이번에 CES에 출품한 초망원 단렌즈 ‘M.ZUIKO DIGITAL ED 300mm F4.0 IS PRO’는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고성능 렌즈(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 600mm)다.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셔터 스피드 6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한다.
최대 구경 92.5mm, 무게 1475g(삼각대 마운트부 포함)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다. 작은 흔들림도 크게 표현되는 초망원 촬영 때에도 삼각대 없이 카메라를 직접 손에 들고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조류, 야생 동물, 스포츠 촬영에 효과적이다.
아웃도어 카메라 ‘TG-870’는 방수 카메라 중 처음으로 180도 회전하는 틸트형 액정을 탑재했다. LCD는 92만 화소로 해상도를 높이고, 최대 2.6배까지 화면 밝기를 높일 수 있는 부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쉽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다.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21mm 초광각 렌즈, 1600만 화소 화상 처리 엔진, GPS, 와이파이 기능 등 기존 제품의 장점은 계승했다.
이 밖에 수중 15m까지 완전 방수되고,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손상을 입지 않으며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정훈 영상사업본부장은 “300mm PRO 렌즈는 높은 휴대성과 압도적인 광학 성능, 세계 최고의 손떨림 보정 기술을 통해 초망원 촬영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이고 TG-870은 겨울철 스키장 필수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올림푸스의 뛰어난 광학기술로 나온 두 제품은 사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