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가 올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매장 2000개를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4일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창립 올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는 저성장과 불경기 등 경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가장 많은 356개 매장을 개설했다”며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500호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고 올해에는 역시 국내 최초로 200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경제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에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정도인 ‘현장 경영 강화’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운영팀 조직을 확충하고 가맹점 관리 인력인 슈퍼바이즈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가맹점이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베이커리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고 베이커리 팀을 신설해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이디야커피가 사랑받는 이유는 본사와 가맹점주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 더욱 집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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