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들을 위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가 뜨겁다.
태블릿 기반 멤버십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가 2015년 성장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23일 공개했다.
도도포인트는 매장 계산대 앞 태블릿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다. 2012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달 말 기준 도도 포인트 적립고객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해 한국, 일본 등 5500개 매장에서 6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전체 적립고객 중 여성 비율이 71%로 남성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여성 고객 모두 20대(40%, 49%)의 적립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대(35%, 24%) 적립이 많았다.
도도 포인트 사용 매장 수 또한 전년대비 3배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특히 제휴매장의 지역 및 업종 분포 다양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지난해까지 수도권 위주였던 서비스 제공범위는 올해 5500개 매장 중 약 30%가 대구, 부산, 제주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5월 일본 진출에 성공한 도도 포인트는 현재 도쿄, 홋카이도 등 10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 도도 포인트 업종별 매장 분포비율도 주목할 만하다. 스포카 관계자는 “도도 포인트가 카페나 식당에서만 운영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업종 구분 없이 고객관리가 필요한 모든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만화방, 목욕탕, 스크린골프, 전자담배가게와 같은 특이업종의 서비스 사용률은 전년대비 168%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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