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26분께 경기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A(52)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내외부가 타 88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A씨는 불이 나자마자 차량을 졸음 쉼터에 세우고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일과 5일, 8일 서울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과 마포구 상암동, 경기 의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붙는 사고가 잇달았다.
이들 차량 가운데 지난달 3일과 5일 불이 난 차량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한 520d 모델이다.
지난달 3일 불이 난 차량 운전자는 항의 표시로 판매대리점 앞에 전소한 차량을 놓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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