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는 9일 대만 AU옵트로닉스(AUO)와 30억원 규모의 OLED 레이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엘아이에스는 지난 8월 애플사와의 800억대 공급계약에 이어 AUO를 두번째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AUO는 후속 OLED 생산 공정에 엘아이에스의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엘아이에스는 국내 레이저 응용기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아몰레드 셀 실링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레이저 가공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정에 대규모 레이저 장비를 공급했으며 애플, LG디스플레이, 교세라 등에도 관련 장비를 공급해 왔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AUO와의 추가 계약은 물론 글로벌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들과도 대규모 계약들도 논의 중”이라며 ”레이저 장비 제조의 핵심 사업과 사후면세점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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