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우량 상장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합동 글로벌 IR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JP모건이 후원하고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 등 16개 우량기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의 세계적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IR 행사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가격제한폭 확대와 배당수익률 공시 등 최근 개선된 제도를 알리고, 앞으로의 시장운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세계적 기준에 맞도록 개선해 시가총액의 30%를 보유한 해외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 주관으로 7년 만에 다시 열렸으며, 거래소 측은 이를 계기로 합동IR을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 김경기 기자 / goldga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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