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한국에서 5년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6월 취임한 컬럼비아의 한국지사장 심한보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통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5년내 국내 3대 아웃도어 브랜드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컬럼비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시장 5위권 밖을 기록했다.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인 ‘테스티드 터프’와 함께 침체된 아웃도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것이다. 심 대표는 심 대표는 “테 스티드 터프는 개발 단계부터 최종 테스트까지 전 직원이 완벽을 기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이라며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아웃도어의 정통성을 강조하면서 시장내 입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컬럼비아는 글로벌 브랜드에서만 운영되던 낚시 의류 라인 PFG와 요가 의류 브랜드 프라나(prAna)를 한국에서도 운영해 제품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콘셉트 매장을 직영점으로 개점하고 유통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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