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해외 관광수요 유치를 위해 해외발 국제선 할인항공권을 최대 80%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위축된 방한 관광수요를 조기에 회복하고 관광업계를 비롯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해외출발편 항공권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과 서울(인천·김포) 부산을 잇는 노선의 특가 항공권은 한국시각 기준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8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특가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가항공권의 취항국가별 편도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으로 ▲ 일본노선 도쿄~인천 7240엔, 오사카~인천/김포 8740엔, 오사카~부산 6740엔, 나고야~김포 7270엔, 후쿠오카~인천 5670엔, 후쿠오카~부산 4670엔, 오키나와~인천 9700엔부터 판매한다. ▲ 중국노선 칭다오~인천 690위안, 웨이하이~인천 620위안, 베이징~대구 270위안, 스자좡~인천/부산 270위안부터 판매하며 ▲ 홍콩노선 홍콩~인천 719홍콩달러(HKD) ▲ 대만노선 타이베이~부산 3111대만달러(TWD)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 필리핀노선 마닐라~인천 72달러(USD), 세부~인천 130달러(USD) ▲ 태국노선 방콕~인천/부산 6550바트(THB)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노선별 특가항공권 판매와 함께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호텔과 제휴해 이달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투숙객이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이른 아침 한국에 도착하는 홍콩과 방콕노선 승객에게 얼리체크인, 일본노선 승객에게는 1회 2인 조식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한 승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국 관광업계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일본 홍콩 중국 필리핀 태국의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항공 페이스북 페이지와 현지 SNS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일본과 홍콩 포털사이트에는 광고를 진행하는 등 한국 여행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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