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삼성맨, 어떤 모습일까

삼성그룹이 29일부터 두달 동안 주말·공휴일에 출근하는 이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면서 쿨비즈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날 반바지 착장에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제일모직은 우선 반바지를 선택하더라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룩을 위한 반바지는 적당히 몸에 붙는 스타일에 무릎 길이 또는 무릎이 살짝 보이는 길이가 적당하다. 무채색보다는 화이트·블루·네이비를 고른다면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일 뿐 아니라 어떤 상의와도 잘 어울린다.

청량감이 좋고 가벼운 무게의 재킷도 필수요건으로 꼽았다.
반바지를 화이트·네이비 등 무난한 색상으로 선택했다면 재킷은 밝은 블루 계열이나 파스텔톤 색상을 매치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주목 받기를 원하는 성향이면 잔 체크 스타일로 블루·네이비·레드 등의 컬러를 매치해도 좋다.
또 반바지의 밑단을 정장 바지 형태로 턴업해 커프스한 스타일의 반바지를 선택하면 더 단정되고 격식을 차린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지영 빨질레리 디자인책임은 “청량감을 유지하는 한편 격식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반바지와 함께 재킷을 수반해야 완벽한 쿨비즈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