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업계 최초로 초소형 EV(전기자동차) 차량인 ‘르노 트위지(Twizy)’를 도입해 치킨 배달에 나선다.
BBQ와 서울특별시, 르노삼성자동차는 20일 초소형EV(전기자동차) 르노 트위지를 활용한 비비큐 ECO-EV 친환경 사업에 관한 3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BBQ 프리미엄카페 종로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CEO가 참석했다.
BBQ는 홍보와 운행 테스트를 위해 서울시내의 BBQ프리미엄카페에서 기존 배달용 스쿠터 대신에 5대의 EV로 시범운용을 하며,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트위지는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 크기인 초소형 전기차로 최고시속 80㎞에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L까지 확장되며, 문이 슈퍼카처럼 위로 올라가는 ‘시저윙’으로 90도 까지 열리기 때문에 근거리 소매 물류 운송차량에 적화합 모델이다. 무엇보다 트위지에는 차내 보호장치와 4점식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배달 사원의 안전까지 보장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1995년 배달형 치킨 전문점 BBQ 익스프레스를 오픈해 치킨 배달 문화의 새 장을 연 BBQ가 이제는 차세대 초소형 EV를 도입해 안전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리딩 기업으로 고객과 점주들의 만족도는 물론, 프랜차이즈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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