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제1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변대규 회장이 제1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상무와 이종호 서울대 교수가 젊은 공학인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변대규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 1세대로 휴맥스를 창업해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병구 상무는 IT와 모바일 제품용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공로를, 이종호 교수는 3차원 반도체 소자인 ‘벌크 FinFET’을 개발하고 국내외 원천특허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억원이,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상금 2억원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은 공학기술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7년도에 제정됐다.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학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는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허진규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일진전기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황창규 KT 사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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