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시선을 인식해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스마트 안경이 개발됐다.
KAIST 전기·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 안경 '아이클릭'을 개발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아이클릭의 핵심기술인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는 사용자 시선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고 눈 깜빡임으로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이 안경을 쓰고 물체를 바라보면 증강현실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아이클릭은 눈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기 때문에 주변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조작할 수 있다.
유 교수는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소형화·저전력화는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개발이 필수”라며 "아이클릭은 복잡한 증강현실을 초저전력으로 구현해 차세대 스마트 정보기술(IT) 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안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 안경, 신기하다” "스마트 안경, 저전력으로도 가능하네” "스마트 안경, 윙크만으로도 작동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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