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움은 안티-랜섬웨어 기술인 아리트(ARIT)를 자체 개발해 공급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사용자의 PC나 스마트폰에 침투해 사용자 파일을 암호화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프로그램으로 '돈버는 바이러스'로 불린다. 지난 1월에만 일부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회사, 외국계 회사 등의 PC와 스마트폰이 이 랜섬웨어 감염돼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랜섬웨어는 백신 등 기존 보안 프로그램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노티움의 기술은 외부 반출문서 추적관리 자체기술인 '엔파우치'의 데이터 보안 기술과 올인원 데이터 관리기술인 '리자드 클라우드'의 데이터 백업 기술인 크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랜섬웨어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악성프로그램 중에 유일하게 '돈 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확산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고 다양한 변종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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