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인프라와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1월14일까지 '청년상인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
39세 미만의 유망 창업예정자 및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120명을 대상으로 각40명씩 5일간 총 3차수에 걸쳐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함이다.
교육 전과정 수료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총 12명의 교육우수자에게는'신세계 청년창업가상'을 시상하고 일본의 선진 유통시설을 연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는 신세계 출신의 유통분야 최고 전문가인 정일채 前신세계푸드대표와 하광옥 前이마트상품본부장 등 신세계 인재개발원 유통교수단과 이근배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장 등이 강연자로 직접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세계인재개발원 유통연수원 시설 무상지원 및 유통교수단 강의를 통해 유통사관학교로서의 신세계·이마트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청년상인들의 교육 및 인프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발전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상인과 창업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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