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
추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렙토스피라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질병관리본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렙토스피라증이란 야생 동물의 소변으로 전파되는 신경계 질환이다.
이 질병은 사람이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들쥐 등 동물의 배설물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때 걸린다. 추수기인 8월 초부터 10월까지 발병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7~12일 정도이며 증상으로는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과 두통·오한·종아리와 허벅지 중심의 심한 근육통·안결막 충혈 등이 있다.
이상한 형태의 발열이나 수막염·발진·용혈성 빈혈·피부나 점막의 출혈·간부전·황달·신부전·심근염·의식 저하·객혈을 동반하는 호흡기 병리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이 감염될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에서부터 황달과 신부전증을 보이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환자의 나이나 일반적인 건강상태·렙토스피라 균의 종류와 체내에 침범한 균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렙토스피라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렙토스피라증, 야생동물 조심해야겠다" "렙토스피라증, 무서운 병이네" "렙토스피라증, 야외활동 조심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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