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폴더 형태의 스마트폰인 '와인 스마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폴더형 스마트폰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골든이란 명칭으로 내놓은 바 있다.
LG전자는 16일 LG 와인 스마트 이벤트 홈페이지(lgwinesmart-event.com)를 개설하고 폴더 형태의 실루엣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와인폰 시리즈를 계승하는 휴대전화다. 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폰으로 다시 출시되며 여섯번째 와인폰이 된다.
LG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이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중장년층에 인기있는 카카오톡 등을 별도 버튼으로 구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 형태도 중장년층에 익숙한 모양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인 스마트가 출시되면 LG전자 와인폰은 7년째 국내 시장에 출시된 최장수 휴대전화 브랜드가 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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