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중국진출 박차…상하이 박람회 4년연속 참여

경동나비엔이 중국 보일러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 공조 박람회(ISH SHANGHAI & CIHE 2014)'에 4년연속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비롯해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로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털링엔진과 태양열시스템을 선보인다.
특히 콘덴싱 기술력을 활용한 '상업용 캐스케이드 존'과 '온돌 난방 시스템 존'에서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고효율 친환경 생활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개막 전날인 2일에는 중국 남부지역 보일러 유통사 300여곳을 초청해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경동나비엔은 중국 내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주요 도시 별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 및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의 접점 강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업계 최초로 1993년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경과 상하이 지역에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운영하면서 20여 년 동안 중국 내 입지 구축해 오고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중국은 매년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