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노조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측은 당초 6만 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실제 파업에는 훨씬 적은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
평소와 마찬가지로 창구마다 고객들이 앉아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대기시간이 2분이면 끝날 정도로 평소와 비슷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노조가 14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날.
은행 창구를 찾는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총파업 집회가 열린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2만 명 정도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지만 빈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노조 집행부는 6만 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참여 인원은 1만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관치금융 철폐와 복지축소 반대라는 파업 명분이 힘을 얻지 못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문호 / 금융노조 위원장
- "관치금융의 핵심인 정부의 강압적 일방적 금융노동자 옥죄기를 중단할 것을…."
하나은행과 조기 통합에 반대했던 외환은행 노조가 총파업에서 빠진 것도 동력을 떨어뜨렸습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금융노조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앞으로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1차 파업이 사실상 조합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추가 파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금융노조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측은 당초 6만 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실제 파업에는 훨씬 적은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
평소와 마찬가지로 창구마다 고객들이 앉아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대기시간이 2분이면 끝날 정도로 평소와 비슷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노조가 14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날.
은행 창구를 찾는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총파업 집회가 열린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2만 명 정도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지만 빈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노조 집행부는 6만 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참여 인원은 1만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관치금융 철폐와 복지축소 반대라는 파업 명분이 힘을 얻지 못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문호 / 금융노조 위원장
- "관치금융의 핵심인 정부의 강압적 일방적 금융노동자 옥죄기를 중단할 것을…."
하나은행과 조기 통합에 반대했던 외환은행 노조가 총파업에서 빠진 것도 동력을 떨어뜨렸습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금융노조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앞으로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1차 파업이 사실상 조합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추가 파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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