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2일 오후 6시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풍성한 한가위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방글라데시 5개국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주한 외국공관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장기자랑, 퀴즈, 공연 등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태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가족은 다른 문화와 언어가 잘 조화를 이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문화 자녀들이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입협회는 100여개 주한 외국대사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를 갖고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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