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사회복지재단, 순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순직 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 소방방재청 청장실을 방문해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에게 순직소방관 자녀 36명을 위한 '파랑새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영태 사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순직 소방관 자녀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00여 명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 7억원을 지원했다.
파랑새 장학금은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초·중·고등학생에게 매년 1인당 200∼3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