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수석무역 강문석 대표가 주주총회 일주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받아들여 결국 강 대표가 동아제약 경영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경기 기자입니다.
인터뷰 : 유충식 / 동아제약 부회장 -"어떻게 보면 화해라고 할까요? 강문석 대표를 비상근 이사로라도 넣어줬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부자간의 갈등을 안타까워 하던 유충식 부회장의 바람은 결국 이루어졌습니다.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부회장이 제약업계 원로들의 중재를 받아들여 강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쪽으로 합의했습니다.
동아제약 주주총회 일주일을 앞두고 결국 부자간 표대결은 피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유충식 부회장과 강문석 부회장을 이사 후보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권성원 박사만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나머지 후보자에 대한 양측의 주주제안은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강문석 부회장은 지난 2004년 동아제약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3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이번 화해에 대해 제약업계는 양측이 극단으로 치닫을 경우 적대적 M&A 가능성을 더 키우는 등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버지가 아들을 받아들여 결국 강 대표가 동아제약 경영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경기 기자입니다.
인터뷰 : 유충식 / 동아제약 부회장 -"어떻게 보면 화해라고 할까요? 강문석 대표를 비상근 이사로라도 넣어줬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부자간의 갈등을 안타까워 하던 유충식 부회장의 바람은 결국 이루어졌습니다.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부회장이 제약업계 원로들의 중재를 받아들여 강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쪽으로 합의했습니다.
동아제약 주주총회 일주일을 앞두고 결국 부자간 표대결은 피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유충식 부회장과 강문석 부회장을 이사 후보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권성원 박사만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나머지 후보자에 대한 양측의 주주제안은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강문석 부회장은 지난 2004년 동아제약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3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이번 화해에 대해 제약업계는 양측이 극단으로 치닫을 경우 적대적 M&A 가능성을 더 키우는 등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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