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가 올해 1차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비츠로시스는 16일 IoT 기술을 접목해 주행 중인 차량이 스마트폰, 교통정보 단말기,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해 다른 차량이나 도로 시설과 통신함으로써 장애물이나 사고 등을 예방하는 C-ITS(Cooperative ITS) 1차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차세대 ITS 센터의 구축 및 소프트웨어, 교통정보 단말기 등을 개발해 왔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C-ITS 기반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는 '스마트 하이웨이'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는 총 18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ITS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관련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총 3조5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차세대 ITS 인프라를 구축한다.
장우석 비츠로시스 대표는 "이미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생산·판매되는 차량에 C-ITS 의무 장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핵심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국내 차세대 ITS 도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