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도 KTX 이용…하반기에 달라지는 것들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지방에서 KTX 열차를 타고 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쌍둥이를 낳는 여성 근로자의 출산 휴가도 한 달 더 늘어납니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것들을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부산과 광주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가는 KTX가 오늘 개통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역에서는 경부선 12회와 호남선 4회를 비롯해 하루에 왕복 20회의 운행이 이뤄집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기존 KTX 구간과 선로가 달라 저속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47분입니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내일부터 쌍둥이를 낳는 여성근로자들의 출산휴가는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늘어납니다.

오는 9월부터 임신 12주가 넘는 여성은 임금 삭감 없이 하루 2시간 이내로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는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노인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납니다.

75세 이상 노인은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시술에 절반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MBN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