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 컬렉션'이 지난 3월 3일 출시 이후 100일 만인 지난 6월 10일 국내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4월 국내 판매 1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100일만에 5000대가 판매되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스파클링 워터 제조시스템이 장착된 모델(RF10H9960S4)과 리얼 스테인리스에 섬세한 세공 기술로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플렌디드 메탈 패턴 디자인의 모델(RF10H9910S4, RF10H9960S4 포함) 등 상위 2개 모델이 전체 판매 비중의 약 90%를 차지했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정온 유지 기술인 '셰프 모드'와 육류와 생선의 전문 보관 공간인 '셰프 팬트리' 등 셰프들의 비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뷰티?웨딩 샵, 피트니스 센터 등 주 고객층이 방문하는 곳에 협력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실시한 것도 판매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 컬렉션'은 실제 구매 고객들이 스스로 지인들에게 제품을 추천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과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 출시 행사를 갖고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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