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가 스마트 알림장 회사인 키즈노트에 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2012년 7월 키즈노트에 3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가 기존 투자사에 추가로 투자한 첫 사례다. 키즈노트가 영유아 보육업계에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해 사업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키즈노트는 이번 투자 유치와 더불어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에 선정돼 받는 정부 출연금 5억원을 확보해 서비스 운영,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키즈노트는 모바일 기술을 이용해 영유아 업계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영유아 보육기관 1만2000여곳과 제휴하고 있다. 일활동 사용자가 지난해보다 600%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3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사용률도 높다.
최장욱 키즈노트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영유아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처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1위 영유아 모바일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키즈노트는 '스마트 알림장'이라는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회사로 이후 등장한 수 많은 후발업체 대비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보육기관 및 학부모들과 기 구축된 탄탄한 신뢰를 기반으로 추후 확장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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