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65억원을 상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른전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전 취득했다. 사채 취득 금액은 71억원이며, 주당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은 1059원이다. 사채의 권면총액은 65억원으로 취득금액에는 이자가 포함됐다.
회사측에서는 이번 상환으로 금융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 2012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바른전자에 투자했다"며 "바른전자는 투자금으로 주력산업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설비를 강화해 기술 및 설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른전자는 매출액 2319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에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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