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근 반년 만에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 회장은 22일 오전 8시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42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으로부터 삼성SDS 화재 복구 현황 등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해 10월29일 이후 176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 회장은 1월11일 출국해 해외에 머물면서 요양과 경영 구상을 하다 96일만인 지난 17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경영 혁신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구조 재편 작업 등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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