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비나폴로 발매 50주년을 맞아 성분과 함량을 신제품 형태로 갱신한 '비나폴로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나폴로를 회사 간판제품으로 다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에 따르면 새로 발매되는 비나폴로 프리미엄은 기존 비타민B군과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 50mg을 함유한다. 비타민 B1·B6·B12 외 12가지 성분을 고함량으로 추가해 최적섭취량(ODI) 기준을 충족시켰다. 최적 섭취량은 영양결핍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섭취량과 달리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가 목적인 섭취량을 뜻한다.
이에 따라 기존 효과 외에도 인식 작용 및 뇌기능 향상, 항스트레스 외에도 말초신경장애, 근육·심장운동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창형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장은 "비나폴로는 연질제로 복용이 쉽고 약효가 뛰어나 1965년 출시 첫 해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숨에 종합비타민제 시장 30% 이상을 점유했지만 2000년대 이후 주춤했다"면서 "신제품 수준으로 변경한 '비나폴로 프리미엄'의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나폴로는 앞으로 기존 비나폴로 엑스트라와 함께 프리미엄 2가지 제품군으로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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