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뉴스] 3명 중 1명 온라인 차보험 가입…얼마나 싸기에?

【 앵커멘트 】
자동차 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은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 보다 20%가까이 싸기 때문인데요.
얼마나 싼지, 강영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직장인 홍성원 씨는 최근 자동차 보험을 이곳저곳 따져보다 결국 온라인으로 가입했습니다.

▶ 인터뷰 : 홍성원 / 회사원 (32세)
- "영업사원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하는 게 약 30~40만 원 정도 싸더라고요."

홍 씨처럼 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개인의 비중은 10년 새 껑충 뛰어 전체 36%까지 치솟았습니다.

대형 보험사까지 경쟁적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커진 것입니다.

가입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수도권일수록 온라인 차보험을 선호합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그렇다면, 실제 가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제가 직접 알아보겠습니다."

중형차를 운전하는 40대가 설계사가 아닌 온라인으로 차보험에 가입하면 15만 원 이상 더 저렴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 차보험 조회서비스를 활용하면 모든 보험회사의 차량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주혁 / 보험개발원 통계팀장
- "비교적 젊은 층, 신차를 구입한 분일수록 보험료 규모가 크니까 절감 효과도 더 큽니다."

보험료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저렴한 온라인 보험을 찾는 수요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영상취재: 최대성 VJ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