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는 올해 약 25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출시 예정작 가운데 65퍼센트 이상이 자체개발게임이다. 라인업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주얼 게임과 여러 종류의 스포츠 게임, 사용자의 집중도가 높은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미 출시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기사단'에 이어 '서머너즈 워', '타이니월드' 등의 게임이 RPG 장르의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골프스타'의 세계적인 인기를 통해 확인된 고해상도 3D 그래픽의 실감나는 스포츠 게임에 대한 소비자층의 수요를 반영해 '컴투스프로야구 3D', '9이닝스 프로야구 3D', '사커 스피릿' 등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니게임천국',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 등을 잇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인생역전 윷놀이'가 출시 예정이며 '위저드', '이노티아 히어로' 등의 카드배틀게임(TCG, CCG) 기대작들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컴투스는 "2014년은 모바일 게임 명가로서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게임들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드래곤기사단', '돌아온 액션퍼즐 패밀리' 등 최근 출시작들이 연초부터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후속으로 발표될 게임들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확보하고 있는 '컴투스 허브'의 글로벌 회원층을 중심으로 기존 출시작 뿐만 아니라 신규 게임의 해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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