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일대에 분양 중인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 계약자들 중 27%가 40대, 52%가 5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의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의 오피스텔 계약자 중 71%는 40대~50대 이상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한편 금융상품에서는 농협은행이 지난해 9월 장년층과 노년층을 겨냥해 출시한 상품은 누적 가입자가 최근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년층이 이런 상품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단연 ‘소득절벽’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제 막 은퇴했거나 곧 직장을 떠나야 하는 한국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평균 퇴직연령은 53세(통계청, 2012)로, 유럽의 평균인 61.8세보다 약 9년이나 일찍 은퇴한다.
그러나 이들이 노후생활 1차 생계수단인 ‘국민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은퇴 후 10여 년을 기다려야 한다. 평균 10여 년의 소득이 없는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셈이다.
한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노후 대비 투자를 위한 계약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직접 방문해 예상 수익률과 일대 상권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고령친화 금융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0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6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앞으로도 노후를 대비하는 세대들의 ‘실버마켓’ 규모는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노후 대비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투자하려는 상품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따져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입지와 배후수요, 개발호재 등을 고려해 투자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노려볼 만한 주요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당산역, 광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마곡지구 등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등이다.
우선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734실로 구성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도보 30초 거리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까지 약 3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14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 년 전에 분양한 인근 오피스텔보다 약 3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수익률 역시 약 8%+α 정도로 예상된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금전 부담을 줄였다. 현재 전용 28㎡의 경우 계약이 마감됐으며, 23, 26㎡ 물량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 내에 롯데아울렛·롯데시네마 및 디지털 파크 등의 판매시설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해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가는 1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함께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초기부담을 줄였다. 지하 8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2~42㎡로 구성되며 1712실로 천 실이 넘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한편 최근 GCF, 코오롱글로벌, ADT Caps 등 글로벌 대기업의 입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센투몰’을 분양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입주하는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대형 오피스 시설이 인근에 입지해 있어 기업 이전에 따른 후광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해 투자시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힘찬건설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마곡지구 헤리움’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총 점포수 45개, 연면적 2만5721㎡ 규모로 1층 근린생활서비스, 의료, 카페, 음식점 등, 2층 미용, 뷰티, 근린오락, 음식점 등, 3층 오피스, 학원, 병원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2700~3900만원 선, 2층 850~1300만원 선, 4층 750~950만원 선이다. 글로벌 선도 38개 기업(LG, 롯데, 코오롱, 이랜드, 대우조선해양 등)에 근무하는 약 18만명 종사자 등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보타닉파크, 생태공원 등 면적의 약 20%가 녹지인 에코시티로 조성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한편 금융상품에서는 농협은행이 지난해 9월 장년층과 노년층을 겨냥해 출시한 상품은 누적 가입자가 최근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년층이 이런 상품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단연 ‘소득절벽’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제 막 은퇴했거나 곧 직장을 떠나야 하는 한국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평균 퇴직연령은 53세(통계청, 2012)로, 유럽의 평균인 61.8세보다 약 9년이나 일찍 은퇴한다.
그러나 이들이 노후생활 1차 생계수단인 ‘국민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은퇴 후 10여 년을 기다려야 한다. 평균 10여 년의 소득이 없는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셈이다.
한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노후 대비 투자를 위한 계약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직접 방문해 예상 수익률과 일대 상권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고령친화 금융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0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6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앞으로도 노후를 대비하는 세대들의 ‘실버마켓’ 규모는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노후 대비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투자하려는 상품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따져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입지와 배후수요, 개발호재 등을 고려해 투자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노려볼 만한 주요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당산역, 광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마곡지구 등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등이다.
우선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734실로 구성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도보 30초 거리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까지 약 3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14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 년 전에 분양한 인근 오피스텔보다 약 3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수익률 역시 약 8%+α 정도로 예상된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금전 부담을 줄였다. 현재 전용 28㎡의 경우 계약이 마감됐으며, 23, 26㎡ 물량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 내에 롯데아울렛·롯데시네마 및 디지털 파크 등의 판매시설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해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가는 1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함께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초기부담을 줄였다. 지하 8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2~42㎡로 구성되며 1712실로 천 실이 넘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한편 최근 GCF, 코오롱글로벌, ADT Caps 등 글로벌 대기업의 입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센투몰’을 분양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입주하는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대형 오피스 시설이 인근에 입지해 있어 기업 이전에 따른 후광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해 투자시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힘찬건설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마곡지구 헤리움’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총 점포수 45개, 연면적 2만5721㎡ 규모로 1층 근린생활서비스, 의료, 카페, 음식점 등, 2층 미용, 뷰티, 근린오락, 음식점 등, 3층 오피스, 학원, 병원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2700~3900만원 선, 2층 850~1300만원 선, 4층 750~950만원 선이다. 글로벌 선도 38개 기업(LG, 롯데, 코오롱, 이랜드, 대우조선해양 등)에 근무하는 약 18만명 종사자 등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보타닉파크, 생태공원 등 면적의 약 20%가 녹지인 에코시티로 조성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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