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조달청의 공공용역 입찰시 불필요한 학력사항 기재가 없어진다.
조달청은 공공용역 입찰시 '참여기술자의 이력'이나 '종업원 현황'에서 관행적으로 요구해왔던 학력사항의 기재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인쇄, 시설관리 등 단순 용역에 대해서도 제안요청서 등에 학력 기재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김응걸 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은 "조달청이 발주하는 용역에 대해 불필요한 학력사항 요구를 금지하는 발주지침을 수립해 이달 중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무관한 불필요한 학력요구 관행이 근절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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