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3상 중인 관절염 진통소염제의 환자 투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임상 3상 시험은 지난 4월 말부터 서울대병원 등 전국 14개 종합병원에서 총 362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3상에 대한 환자 투약이 완료됨에 따라 연말까지는 임상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안전성 및 약효에 관한 자료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이사는 "현재 임상 3상 중인 진통소염제는 비스테로이드계 약물로 기존 진통소염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속쓰림, 위궤양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은 물론 혈압 상승 등의 심혈관계부작용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내년 초에는 임상 3상 시험의 최종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해 2015년에는 시판도 가능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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