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16일)이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된 지 두 달이 됩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새로운 희망에 가득 차 있지만, 개성공단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여곡절 끝에 개성공단이 가동된 지 두 달.
개성공단에서 신발을 만드는 이 회사는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새롭게 해보자는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 인터뷰(☎) : 신발업체 대표
- "(공단 폐쇄 5개월간) 손해를 봐가면서 바이어를 안 놓치기 위해서 대체생산을 하는 바람에 바이어가 유지가 됐습니다."
모든 기업이 웃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2곳은 개성공단을 떠났고, 10곳은 철수를 고민 중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 리스크가 싫어, 개성 대신 차라리 동남아로 가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의류업체 관계자
- "미얀마에 조금 더 치중하는 것이 현재 상태로는 매출 구조도 더 낫겠다. 그렇게 생각해서 개성을 매각한 거죠."
입주기업들의 판로를 뚫기 위해 판매전까지 열렸지만,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조봉현 /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개성공단의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이탈한 바이어들도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기업 경영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성공단이 가까스로 재가동됐지만, 남북관계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면서 입주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안현민 VJ
영상편집 : 김민지
내일(16일)이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된 지 두 달이 됩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새로운 희망에 가득 차 있지만, 개성공단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여곡절 끝에 개성공단이 가동된 지 두 달.
개성공단에서 신발을 만드는 이 회사는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새롭게 해보자는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 인터뷰(☎) : 신발업체 대표
- "(공단 폐쇄 5개월간) 손해를 봐가면서 바이어를 안 놓치기 위해서 대체생산을 하는 바람에 바이어가 유지가 됐습니다."
모든 기업이 웃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2곳은 개성공단을 떠났고, 10곳은 철수를 고민 중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 리스크가 싫어, 개성 대신 차라리 동남아로 가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의류업체 관계자
- "미얀마에 조금 더 치중하는 것이 현재 상태로는 매출 구조도 더 낫겠다. 그렇게 생각해서 개성을 매각한 거죠."
입주기업들의 판로를 뚫기 위해 판매전까지 열렸지만,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조봉현 /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개성공단의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이탈한 바이어들도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기업 경영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성공단이 가까스로 재가동됐지만, 남북관계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면서 입주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안현민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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