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르면 이번 주 일요일에 소형 화물차만 한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 타지 않은 위성 파편이 지구 어딘가에 떨어질 것으로 보여 우리 정부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이 2009년 지구 자기장과 해양 순환 과정을 연구하려고 발사한 인공위성입니다.
소형 화물차만 한 이 위성이 오는 10일과 12일 사이 임무를 종료하고 지구에 추락한다고 유럽우주청이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성은 발사 뒤 지구중력에 끌려 고도가 낮아지다가 두터운 공기층인 대기권과 마찰해 몸통이 산산조각나며 불에 타 사라집니다.
문제는 2001년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처럼 열기에 강한 위성의 일부 부품은 대기권 진입 뒤에도 남아 지상에 떨어진다는 겁니다.
유럽우주청은 이번 위성에서도 20~30조각으로 분리된 총 무게 250킬로그램의 파편이 지상에 날아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람이 다칠 확률은 1조 분의 1에 불과하지만 추락 1~2시간 전에야 정확한 낙하 장소를 알 수 있어 과학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내일(6일)부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합니다.
추락 상황은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됩니다.
▶ 인터뷰(☎) : 박장현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장
- "위성 추락 상황실을 설치해서 인공위성이 떨어질 때까지 상황을 분석하고 이런 내용을 국가 유관기관과 언론에 (제공하고)…."
정부는 파편이 한반도 인근으로 향하면 방송과 인터넷, 민방위 체계를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이르면 이번 주 일요일에 소형 화물차만 한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 타지 않은 위성 파편이 지구 어딘가에 떨어질 것으로 보여 우리 정부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이 2009년 지구 자기장과 해양 순환 과정을 연구하려고 발사한 인공위성입니다.
소형 화물차만 한 이 위성이 오는 10일과 12일 사이 임무를 종료하고 지구에 추락한다고 유럽우주청이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성은 발사 뒤 지구중력에 끌려 고도가 낮아지다가 두터운 공기층인 대기권과 마찰해 몸통이 산산조각나며 불에 타 사라집니다.
문제는 2001년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처럼 열기에 강한 위성의 일부 부품은 대기권 진입 뒤에도 남아 지상에 떨어진다는 겁니다.
유럽우주청은 이번 위성에서도 20~30조각으로 분리된 총 무게 250킬로그램의 파편이 지상에 날아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람이 다칠 확률은 1조 분의 1에 불과하지만 추락 1~2시간 전에야 정확한 낙하 장소를 알 수 있어 과학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내일(6일)부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합니다.
추락 상황은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됩니다.
▶ 인터뷰(☎) : 박장현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장
- "위성 추락 상황실을 설치해서 인공위성이 떨어질 때까지 상황을 분석하고 이런 내용을 국가 유관기관과 언론에 (제공하고)…."
정부는 파편이 한반도 인근으로 향하면 방송과 인터넷, 민방위 체계를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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