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양그룹 사태로 금융당국에 접수된 투자자들의 민원이 4천 건을 넘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큰 가운데, 금융당국은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증권사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금요일까지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동양증권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4천 건이 넘었습니다.
동양증권을 통해 그룹 계열사에 투자한 투자자가 4만 명이 넘는 만큼 피해신고는 계속 늘고있는 상황.
결국, 금감원은 동양증권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증권사 검사를 무기한으로 추진하는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동양그룹 사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검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실제 (주)동양과 동양시멘트의 경우 거래정지가 되기 전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들인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주식을 처분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금감원은 투자자 피해 사례 뿐만 아니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각종 의혹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동양그룹 사태로 금융당국에 접수된 투자자들의 민원이 4천 건을 넘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큰 가운데, 금융당국은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증권사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금요일까지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동양증권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4천 건이 넘었습니다.
동양증권을 통해 그룹 계열사에 투자한 투자자가 4만 명이 넘는 만큼 피해신고는 계속 늘고있는 상황.
결국, 금감원은 동양증권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증권사 검사를 무기한으로 추진하는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동양그룹 사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검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실제 (주)동양과 동양시멘트의 경우 거래정지가 되기 전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들인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주식을 처분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금감원은 투자자 피해 사례 뿐만 아니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각종 의혹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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