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기극복 비결은 '이것'…하지만 정치인은?

한국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위기를 겪는 다른 신흥국과 달리 경제 성장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향상된 은행규제와 경제 자유화 덕분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6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WSJ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개선된 은행 규제가 한국 경제를 견실하게 유지하는 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외국인 직접 투자에 대한 반감을 낮추고 모든 산업을 개방하는 등 광범위한 경제 자유화를 추진한 것도 한국 경제의 안정에 기여했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WSJ는 하지만 한국 정치인들도 다른 국가와 비슷하게 경제에 개입하려는 경향이있다면서 한국 유권자들은 더 확대된 경제 자유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