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 "소득없는 무모한 전략"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의 경영인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아무런 소득이 없고, 스스로 세계사회에서 고립될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업인들은 이번 북핵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소득이 없는 전략이라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은 개성공단의 생산활동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문창섭 / 삼덕통산 대표-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북측도 개성공단이 필요한 공단이고 경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성공단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실험이 이뤄졌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인들 역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유동옥 / 대화연료펌프 대표-
"정말 민족공존에 협조하고자 들어갔는데 이런 기업들에게 저런(북 핵실험) 해가되는 짓을 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은 현재 개성공단 상황에 대해서는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개성공단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유동옥 / 대화연료펌프 대표-
"하나 지장없이... 오늘 전화하고 어제도 전화했는데 너무도 의연하고 정확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