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카스타드 등 14개 제품값 올려

롯데제과가 이번달 중으로 14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카스타드 7.1%와 마가렛트 2.9% 등 11개 제품은 출고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으며, 쌀로별 3.2% 등 3개 제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중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평균 인상률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9.4%입니다.
다만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을 고려하면 전체 제품의 가격 인상효과는 2.4% 수준이라고 롯데제과 측은 전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가 인상 압박이 심해진데다 판매관리비까지 올라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8.1%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인상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