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vs 디젤…어떤 차 고를까?

【 앵커멘트 】
요즘 기름 값이 비싸다 보니 연비 높은 자동차에 관심 많으시죠.
연비가 높은 하이브리드와 클린 디젤, 만약에 자동차를 산다면 어떤 것을 고를까요.
최윤영 기자와 함께 타 보시죠.


【 기자 】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제시하고 있는 차부터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카입니다."

연비 리터당 29.2km인 도요타 프리우스.

도심에서 100km 정도를 달려봤는데, 실제 연비는 리터당 19.3km, 고속도로 연비가 더 좋은 것을 감안한다면 한 번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공식 연비는 리터당 21km인데, 실제 도심에서 운전해 보니 그 정도까지 나오진 않지만, 승차감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하이브리드카는 가속력이 약한 점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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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클린 디젤 자동차입니다.

디젤 부문 연비 1위 시트로엥 DS3. 리터당 23.9km.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꺼지며 기름을 아끼는 구조입니다.

디젤이다 보니 가속력은 좋은데, 진동은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BMW 320d ED, 연비 23.8km.

하이브리드카 못지않은 높은 연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디젤 특유의 소음은 다소 거슬리기도 합니다.

현대차 i40 살룬, 공식 연비 18km.

연비 높은 수입차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디젤의 소음은 다소 덜한 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김준모 기자